배덕임(83, 동향면 학선리)

고라니 때무네 너무 속산한데, 울타리 했지만 어디로 더러 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완두콩 심어서 올라오는데 밭에 가서 오미자 고랑의 달래 캐고 다니다 본이, 압에서 아장아장 거러 단이서 "장꿩이 이뿌다" 하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 완두콩 심은 고랑으로 가본이 이기머야.
빼족 올라오는데 콩만 다 따먹고. 다 파먹어서 너무 속상합니다.
코로나 때무네 놀로도 못가서 속상한데, 산천의 꽃이 만발하고, 개나리 꽃은 봉곡마을 앞내가 뚝에 핀 꽃 보기 좋습니다. 개나리 우물가입니다.
봄비가 자주 와서 올 꽃이 음지나 양지나 함목 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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