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태수(진안제일고 3)

4월17일 날 보듬센터에서 '함께 가는 길'을 했다. 9시30분쯤 출발해서 백운 덕태산 입구에서 내렸다.
단체사진을 찍고 홍두깨재길을 올라갔는데,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 네발로 기어서 올라갔는데, 선생님들하고 선영이 언니와 수윤이, 곰돌이 국장님도 많이 웃었다.
홍두깨재를 걸으면서 바람도 많이 불었다. 콧물이 많이 나와서 감기가 걸릴 뻔 했는데 다행히도 괜찮았다. 낙엽도 많이 있어서 미끄러져 넘어질 뻔 했다.
시루봉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앉아서 과자를 맛있게 먹었다.
내려갈 때는 무서웠고, 선생님들에게 "존나 힘들었다"고 말을 했다. 너무 힘들어서 울 뻔 했고, 내려갈 때도 네발로 기어서 갔다. 그러자 곰돌이 국장님이 "할머니네"라며 별명을 '할머니'라고 지어주셨다.
산에서 내려와서 현숙 선생님이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셨다.
너무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다음에는 체력을 더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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