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아들네 가족이 와 반가왔어요
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5월1일 토요일에 비가 왔다. 덕유산에는 눈이 왔다. 그에서 날씨가 추웠다.
토요일 날 딸이 고사리 끅그로 와는데, 추워서 일요일 날 끅겄다. 소고기 구어먹고, 장어도 구어먹고, 맛나게만 해 먹고, 반찬도 여어가지 사다 해 주고, 엄나물도 조금 끅그 갔다.
파김치도 담아서 네 집에 갈라가고, 참나물, 상추, 두럽 모두 갈라서 갔다 주고 이거지거 하다가 보이 점심은 세시에 먹고 갔다.
막내아들은 택배로 부쳐준다고 가주갔다.
4일 날은 옥수수 밭 매고, 오후에는 비가 왔다. 그래 놀았다.
저녁에 잠을 자는데 12시에 막내아들 내 가족이 다 와서 정말 방가왔다. 아침에는 잠자고 나도 너도 자는데 일곱시에 일어나서 보니 며느리가 없어서 고사리밭에 가서 고사리를 끅고 있다.
아침해서 반찬도 여러 가지 사 왔다. 내가 양염게장 좋아한다고 돼지고기 목살, 삼겹살 여어가지 사다 구워서 맛있게 먹고, 아침, 점심 먹고 갔다.
너무 아쉬웠다. 용돈도 주고 갔다. 나도 손자 심진우, 심은우 용돈 줬다.
우리 대빵손자 심현우 여친이 가습기를 사서 가주왔다. 정말 고맙고 좋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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