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마령초 5)

비가 내렸다. 3, 4교시 쯤에 엄청나게 많은 비가 왔다.
비는 잠깐 왔지만, 먹구름은 하늘을 덮고, 비는 세상을 물로 채웠다.
난 비가 오는 게 참 좋다.
빗소리를 들으면 잠이 온다. 집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자다 왔다.
아침에 너무나도 일어나기 싫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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