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나오는 의자 사서 보낸 외손자
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어버이날은 둘째 아들 내 가족이 다 왔다. 며느리가 가방을 사 오고, 손녀가 꽃 화분도 사 왔다. 그리고 군대 간 손자가 전화를 해서 목소이를 들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셋째아들내도 가족이 다 왔다. 며느리가 꽃 화분도 사왔다. 그리고 딸 사위도 와서 점심식사 하고, 고추심고, 말목도 박고, 줄도 처고, 고추를 조금 심어서 수월했다.
오미자 밭도 매고, 여어가지 일 했다.
딸은 아침 일찍 시댁에 가고, 어버이날이 와서 딸, 사위 가고, 아침 먹고 아들내는 아버지 산소에 갔다 왔다.
둘째 아들 내는 손녀가 약속이 있다고 점심도 못 먹고 갔다.
내 마음이 안 뎄다.
셋째 아들내만 점심 먹고 갔다. 모두 가면서 용돈도 주고 갔다.
모두 와서 좋았는데, 가고 나이 허전했다.
외손자가 의자를 사서 보네서 정말 좋다. 테리비서 나오는데, 나도 한 번 안자보면 좋겠다 하는데 사 와서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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