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이 서리 맞아 피해가 참 많다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요즘 날씨는 추웠다 더웠다 오락가락 반복하며 서리가 자주 내리여 모든 식물들이 서리마자 *탁근이 잘 안 되고 피해가 많다.
11일 화요일에는 노인정에서 닭을 다섯 마리를 보네왔다. 닭도리탕을 했다고 먹으로 오라는 열락을 받고 오랜만에 회관에 가서 여러시 모여앉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12일 수요일에 나는 참깨 심고, 오후에는 들깨씨 갈고, 잘 낳기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깨농사가 잘 되주면 좋겠습니다.
13일 목요일. 오늘은 노인학교 문을 연다고, "오늘은 수업 할 거라고 학교에 나오세요"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탁근: 땅 냄새 맡아서 살아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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