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마령초 5)

화요일 시간표에 5, 6교시는 영어시간인데 원어민 선생님이 안 오셔서 국어로 대체됐다.
처음엔 국어 교과서로 뭘 배웠다. 2교시 동안 교과서로 공부하는 줄 알고 두려워 했는데, 5교시가 끝나고 6교시에는 오늘 배운 내용에 관해 게임을 했다.
글로 설명은 못 하겠지만, 남자 대 여자로 팀을 나눠서 점수를 먹는 게임이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점수가 많이 올랐는데, 우리 여자팀이 730점, 남자팀은 250점이었다.
난 당연히 우리가 이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점수가 500점이어서 남자팀이 500점을 가져갔다.
너무 짜증이 나고 억울했다.
그렇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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