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마령초 5)

일요일 날이 엄머와 아빠 결혼기념일이어서 짐 챙겨 바다로 출발했다.
바다에 도착해서 날이 더워서 수영을 했다. '첨벙' 하다가 물이 차가워서 벌벌 떨었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동생 태민이는 모래성이 됐다. 모래에서 구르다가 그렇게 됐다.
빵집에서 케이크와 빵을 사고,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사고, 마트에서 계란과 과일을 사 가지고 펜션에 갔다.
그런데 정말 많이 본 펜션이어서 신기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쇼파랑 냉장고, 수영장이랑 화장실, 주방, 침대방 등이 있었다.
아이스크림도 먹었고, 밥도 먹었다. 또 맛조개도 잡으러 갔다.
아쉬워서 하루 더 놀고 싶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