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마령중 2)

5월25일은 일이 꼬인다. 아침부터 시작됐다.
어제 물구나무서기를 해서 그런지 피가 쏠려서 실핏줄이 터져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그리고 점심에 나온 삼겹살도 느끼해서 속도 안 좋은 것 같다.
힘들다. 미치겠다. 그리고 아침에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도 가져왔는데, 지금 하늘이 아주 밝다.
오늘은 정말 아주 최악이다.
아. 그리고 체육수행도 잘 못했다.
슬프다. 하지만 괜찮다. 난 최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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