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을 네 번이나 했어도 비가 오면 참깨는 다 날아간다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어재, 오늘은 한여름날처럼 따뜻하네. 그래봤자 내일 모래는 또 비가 온다하는데 조금만 오면 좋우련만.
나는 참깨 농사진다고 조금 심었는데, 이식을 네 번이나 했어도 또 비가오면 참깨는 다 날라가 없어졌다.
참깨 농사는 그만 포기했다.
요금 감면서비스 신청 안내문이 와서 "면사무소로 가서 신청해주세요"라고 했다. "전기요금 영수증을 가주고 와야 되요" 해서 못하고 왔다.
화요일은 중신동 전경호씨가 연탄 보일너를 사 가주고 왔다. 헌거는 뜯어내고 이뿐 보일너를 놓고 보니 참 이뿌다.
경호씨 수고비를 20만원을 주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