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했다 나오니 할 일이 너무 많아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17일 목요일 밤에 저녁을 잘 먹었는데 느닷없이 배가 아프기 시작해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아파.
죽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밤에 의료원에 응급실로 가서 치료해도 똑갔고, 다음날 또 갔다.
입원을 하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했다.
항생재를 자꾸 노우니까 배가 아프지 않고, 배가 아프지 않고 내가 살아났다.
22일 화요일에 집에 올 수 있었다.
집에 와서 보니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 돼.
마늘 캐고, 양파 캐고, 들깨모 심고 했지만 아직도 다 할라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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