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지는 게 부모의 마음
문대리자(81, 마령면 평지리)

6월19일에 큰 아들, 큰 며느리가 와서 저녁을 먹고 간는데도 일요일에 누가 오지 안을까 기다리지는게 부모의 마음이다.
세월이 갈수록 자식이 그리웁고 보고 싶다. 그런데 자식들이 안 살아 반는데 이 부모 마음을 알게 머야.
주말에 오는 것만 해도 행복으로 알고 살아야지.
21일 아침에 밖에 나와서 이쪽 저쪽 발아보니 고추도 주렁주렁, 가지도 주렁주렁, 토마토도 빨갛게 익어가고.
발아만 바도 마음에 부자가 된다. 나는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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