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막, 돼지막, 닭장, 다 없애 주세요
이귀례(71, 마령면 평지리)

월요일 저녁에 남학생이 옥수수를 한 자루 가지고 왔다.
저녁에 운동을 하러 나갔더니 정말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속이 미식거렸다.
우리 마령면은 정말 살기가 어려워졌다. 하루 빨리 소막, 돼지막, 닭장 다 없세 주세요.
화요일에 일찍 일어나서 옥수수 다듬어서 솥에 넣어 불을 땠다. 뒤집 친구 오라고 해서 찜통으로 넣어 가지고 갔다. 학생들 드리고, 중대본부에도 주고, 면사무소에 가지고 가서 한아식 고르시라고 했다.
보건소에도 갔다 줄려고 했더니 면직원이 5개 가지고 갔다.
나는 힘이 들어도 행복하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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