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람들과 호박전 부쳐 잘 먹었어요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요즘 날씬느 폭염으로 찜통이니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김재순이가 땀을 쫄쫄 흘리며 밀가루를 가주고 왔다. 동향면에서 신현이와 정이월, 조준택, 이분들 주라고 했다며 내려 놔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동네 앞에 광장에서 그 밀가루로 호박전 부처 먹으면서 사람들이 지나는 사람마다 전을 부처서 잡수라고 데접했다.
사람마다 다 맛있다 하며 잘 먹었다고 인사하며 돌아가곤 했다.
밀가루를 보네 주셔서 호박전 부처서 동네 사람들과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8일 수요일은 우리 밭에 가서 들깨잎 따다 깻잎 김치 담았습니다. 깻잎 김치 담아서 먹으니 참 맛있어요. 잘 먹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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