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겠다 하던 곡식들도 좋아한다
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밭에 가면 곡식들이 배들배들 나 죽거다고 하더이 1일 날 4시에 비가 왔다. 다 좋아했다. 비가 약이다.
오후 2시에 큰 며느리가 전화를 해서 정말 방가웠다. 인천에 사는 막내아들, 손자 심진우가 할머니 보고십다고 전화를 해서 정말 방갑고 좋았다. 대빵 손자가 전화가 해서 진짜 좋았다. 손자 여친도 바까줘서 목소리 덜어서 정말 좋았다.
요세 아침 다섯시 반에 운동하로 가서 여섯박기 돌고 왔다. 너무나 더워서 골프처로도 못가고, 산에가서 맨발벗고 일곱박기 돌고 왔다. 그리고 목요일 날은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머리가 혈압이 올나서 청심안을 먹고 학교를 갔다.
8월6일 금요일 날은 밤에 딸, 사위, 외손자 김한우, 손녀 김미정 가족이 왔다. 토요일 고추 따고, 오후에 옥수수 자겁하고, 큰아들과 큰며느리도 왔다.
통닭사고, 오리고기도 사 왔다. 냉면도 해서 맛이게 잘 먹고, 삼겹살과 목살 사 와서 잘 구어서 잘 먹고, 큰 아들과 큰 며느리는 저녁식사 하고 갔다. 딸내는 일요일 날 갔다.
그리고 말복날은 모종에서 닭도리탕하고, 밥 해서 맛잇게 모두 잘 먹고 놀았다. 말복이 지나서 날씨가 시원해젔다. 입추도 지났다. 가을이 선큼도 와 어재는 운동 일곱박기 돌고, 다섯시 20분에 가서 오늘은 여들박기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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