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보고 간다고 가족이 다 왔어요
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금요일날은 고추따고 너무 힘이 들어서 잠을 자는데 막내아들이 손자 심진우가 군대 간다고 대 할머니 보고 간다고 가족이 다 왔다.
작은 손자 심은우도 할머니 보고 십다고 왔다. 며느리하고.
모두 금요일 날 밤에 와서 자고, 토요일 날은 맛있게 밥 해서 먹고, 오이고추, 가지, 아싹고추, 외동고추, 호박, 옥수수, 파, 양파, 마늘, 감자, 여어가지 해서 실어 놓고, 저녁은 돼지고기 목살, 삼겹살, 쇠고기 구어서 맛이게 먹고 갔다.
오랜만에 왔다 가서 가고도 섭섭했다. 용돈은 조금 줬다. 나도 용돈 줬다.
가을 김장배추 15일 날 심었다. 아들이 도아줬다.
매일 운동 일곱박기 돌았다. 어재는 심을보씨가 닭을 가주와서 마을 모종에서 자바서 맛이게 잘 해서 먹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이 고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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