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83, 동향면 학선리)

8월27일 금요일에는 비가 많이 왔다. 점심 식당가서 조카 딸니가 사 주어서 맛있게 먹고, 회관 가서 운동체조 하고, 세시 바베트 가서 가방 만들어 갖고 와서 장식 부치기 했습니다.
28일 날 오랜만이 햇볏이 딱근하게 나더니 오후에는 흐렸습니다.
울콩이 비가 너무 와서 싹이 나고 썩어서 못 쓰것네. 비 때문에 내 농사 다 버렸습니다. 작년도 그러더니 또 올해도 그러네요.
이노무 고라니 때문네 아무것도 못하견네. 방문앞까지 콩무 다 뜯어 먹으니 너무 속상합니다. 온 마당을 막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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