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순(71, 마령면 평지리)

아들 가족들 하고 임실 치즈마을 가는데, 들에 황금빛으로 노랗게 물들고 있다.
가을 장마로 벼목도열병에 걸여서 많이 죽었다. 농민들이 피땀흘려 농사를 짖고 고생했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치즈마을에 가 보니 잔디밭이 넓었다. 손자들이 인천 아파트에서는 뛰어 놀지 못하는데 재미있게 뛰고 놀았다.
그리고 염소밥도 주고, 토끼밥도 주었다. 오는 길에 고모내 집에 가서 사과, 대추 따고, 밥도 먹고 왔다. 임실치즈 마을 입장료 안 받아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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