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순(89, 마령면 강정리)

날씨가 쌀쌀합니다. 세월이 간종 몰르게 갑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들은 황금빛으로 노랗게 물들고 있다. 가을 장마로 벼도 열병이 걸려서 많이 죽었다. 농민들이 피땀흘려 농사를 지고 고생했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그리고 가을 장마가 와서 콩도 썩고, 파도 썩고, 비 좀 안 오면 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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