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기두씨
용담호어업연합회(이하 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안기두(50) 전 상전면지회장이 취임했다.
안 회장은 "회원 대부분이 국책사업인 용담댐 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물밑에 던져 넣은 사람들."이라며 "앞으로 물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회장은 연합회의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표명했다.

삶의 터전이 될 용담호 물 관리를 위해 정화활동을 벌이고, 수자원공사나 용담댐관리단의 일방통행 식 정책 추진은 절대로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용담댐용수 충청권공급 반대 운동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연합회는 2월19일 있었던 총회에서 치어방류사업과 인공수초산란장 설치 사업 등 2008년도 사업계획과 1억5천900여만 원의 연합회 예산을 승인했다. 또, 조인규 현 사무국장은 유임됐으며 유윤종(안천면), 안순용(정천면) 씨가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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