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덕담하며 놀아 재미있고 좋았다
정이월(85, 동향면 학선리)

요즘은 날씨가 조금 풀려. 그래도 바람이 너무 차다.
우수, 경칩이 지나니 식물들이 땅속에서 빼족빼족 올라온다.
마늘밭에 가 보니 마늘이 이뿌게 낳고 있다.
코로나로 복짭한데 우리 아들, 며느리가 내 생일 밥 해 준다고 아들, 며느리가 왔다.
맛인는 밥 해주워서 잘 먹고, 밤에는 아들, 며느리가 같이 앉아서 이런 저런 덕담하며 놀으니 재미있고 좋왔다.
아들아. 누구가 와서 뜻깊은 이런 저런 덕담에 행복하고 즐거웠다.
3월3일 오전에는 노인 일자리 일하고, 오후에는 밭에 가서 들깨대 뿌리 팠다.
이런 일을 했더니 팔이 아파 죽을 것 갔다.
안탁깝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