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진안중 1)

2022년, 나는 중학생이 됐다. 그래서 5월5일 어린이날에 선물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운 좋게 친한 쌍둥이 형이랑 마이산에 가게 됐다. 암마이봉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다리에 알이 배 한 발 한 발이 힘들었따.
겨우 정상까지 올라갔더니 아저씨께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계셨다. 어른들을 기다려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형들과 나 모두 바닐라 맛을 골라고 먹고 있는데, 입술에 계속 달라붙어 피가 났다.
쌍둥이 형네 아빠께서 드라이아이스 때문이라고 말해 주셨다.
다 먹고 내려가는데 다리가 떨렸다. 올라가는 것 보다는 쉬웠지만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었다.
신기하게도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다리에 알이 풀려 있었다.
마이산에 가길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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