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진안군 위해 소득보장과 일자리 필요
더불어민주당(기호 1번) 전용태 후보

4년마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우리지역을 발전시키고,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인물을 선택한다. 하지만 도지사와 교육감, 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등 수많은 후보들의 정책과 소신 등을 모두 알 수는 없는 것이 현실.
특히 도의원은 더욱 그렇다. 전라북도 도의회에서 전라북도와 진안군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할 도의원이지만 그 역할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북도의회 의원선거 진안군선거구에는 모두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전용태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신중하 후보 등이 그들이다.
6월1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들에게 '1. 출마의 변', '2. 도의원의 역할', '3. 핵심공약 3가지'를 물었다. 도의원 후보들과의 인터뷰는 10일 오후에 진행됐으며, 지면을 통해 후보들의 답변내용을 담아본다. /편집자 주

전용태 후보
전용태 후보

1. 출마의 변
= 이번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우리 진안군의 발전을 대변하기 위해 도의원선거에 출마한 저, 전용태는 진안에서 태어나 아침저녁 마이산을 보면서 지금까지 성장하고, 진안을 지켜 온 뼈속까지 진안 토박이다. 마령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시절은 이른 봄부터 보리밭을 밟고, 가을서리 내린 들판에서 이삭을 줍고, 청소년기에는 나무지게에 풀베기와 땔감나무를 하면서 보냈다. 

마령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안군청에서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군민에 봉사해 왔다.
누구보다 진안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진안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마이산의 정기가 서리고 천혜의 자연유산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 진안은 한 때 인구 10만명이 육박한 가운데 동부권의 중심지로서 우리 군민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었다. 그러나 지금의 진안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 재정자립도와 농축산 총소득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몇 십년 내에 우리 진안군은 소멸될 위기의 군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우리 가족형제들을 떠나보내고 막은 용담댐은 주변지역개발이나 소득사업이 금지됨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채 희생만 강요되어 우리 진안의 아픔과 고통을 더해주고 있다.
도의원에 당선된다면 도의회에서 우리 진안발전을 위한 대안들을 위해 앞장서 투쟁하여 반드시 진안에 꿈과 희망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

2. 도의원의 역할
= 도민들이 도의원 한 사람 한사람에게 위임해 준 책무가 무엇인지 엄중하게 생각하면서, 기본적으로 전라북도와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균형을 맞춰 활동하는 게 기본이다.
저는 도에 가서도 소통과 협력, 협치 등 조화롭게 활동하면서 도민과 대화하면서 의정활동에 도민의 욕구를 온전하게 담아내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권위와 특권을 내려 놓고, 이권과 청탁 등에 개입하지 않고, 깨끗하게 정책에 치열하고, 도민에게 헌신하는 제대로 된 지방 의원상을 정립에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3. 핵심공약 3가지
= 첫 번째, 우리 진안군이 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소멸위험지역에 대한 대안과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소멸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게 제 첫 번째 공약이다. 정부에 지방소멸위험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이고, 지방소멸 위험 해소를 위한 현실적 논의와 대안 마련에 앞장서겠다.
또한 정부와 전라북도의 소멸위험지역 정책적, 경제적 지원체계 마련과 지방자치단체 소멸대응기금에 대해 지자체간 지방자치단체 소멸위기 공동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진안군에서도 귀농과 출산장려 등 인구늘리기를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진안군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소득보장과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 농민수당은 100만원 이상으로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고, 진안면적의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적절한 산림직불금지원 등 군민소득과 연계하도록 할 것이다.

관광산업으로는, 현재 800여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는 백운면 동부권힐링센터에서 마이산과 대동사상을 주창한 정여립선생의 활동무대인 죽도, 용담댐과 구봉산, 그리고 운일암반일암까지 연결되는 진안고원 남북벨트의 무한한 잠재력을 살려보는 것이 제 세 번째 공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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