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지(마령중 3)

다음 주 월화(5월23일~24일)요일은 다른 중학교들과 수련회를 가는 날이다. 
솔직히 가기 싫다. 왜냐하면 일단 다른 중학교랑 가는 게 제일 신경 쓰인다.
다른 중학교랑 하는 부분은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 놀러 가는건데 수련회는 살짝 애매하다. 왜냐면 유튜브에서 봤는데 수련회라는 게 좀 딱딱하고 약간 훈련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작년에도 수련회를 갔었는데 유튜브에 나온 걸 보니까 '내가 갔던 곳은 좀 약한 것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죽하면 수련회 강사님은 선생님이라 안 하고 조교라고 하는지.
그런 부분에서 좀 걱정됐다.
혹시 내가 못해서 혼나고 애들 앞에서 눈물이라도 흘리는 건 아닌지.
근데 이상하게 수련회 가는 게 싫지만은 않은 거 같다. 
내면으로 아주 약간 기대되는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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