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상류지역 수도요금 감면정책 필요
진안군의회 나 선거구
더불어민주당(기호 1-나) 김명갑 군의원 후보

4년마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우리지역을 발전시키고,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인물을 선택한다. 하지만 도지사와 교육감, 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등 수많은 후보들의 정책과 소신 등을 모두 알 수는 없는 것이 현실. 특히 군의원은 더욱 그렇다. 진안군의회에서 진안군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할 군의원이지만 그 역할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안군의회 의원선거 나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동창옥, 김명갑, 김한국 후보와 무소속 박영춘, 박관순, 이명진, 김용상 후보 등 모두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6월1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7명의 후보들에게 '1. 출마의 변', '2. 군의원의 역할', '3. 핵심공약 3가지'를 물었다. 군의원 후보들과의 인터뷰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면을 통해 후보들의 답변내용을 담아본다. /편집자 주

김명갑 후보
김명갑 후보

1. 출마의 변
= 40년 정당활동, 농민회 회장, 4H, 한농연, 농촌지도자 등 농촌활동도 나름 열심히 했다.
제도권 밖에서 아무리 외쳐도 어려움이 많았다. 제도권 안에 들어가서 농민들 목소리가 반영되고 농민의 어려운 현실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 농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출마했다.

2. 군의원의 역할은?
= 군민들을 대신해 일을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군민이 뭘 원하는지 어디가 가려운지 직접 발로 뛰고 찾아 군정에 반영해 활기 넘치는 의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핵심공약 세 가지 
= 첫 번째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없는 지역에 농기계 임대를 현지 배달서비스로 바꾸고 싶다.
농기계사업소가 진안·정천·동향에 있고 부귀는 올해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 외 지역 농민은 일부러 멀리 찾아가야 하고 차량이 없는 농민은 농기계를 빌리는 일이 더욱 어려운 일이다. 현지 배달서비스를 시행해 농민들의 편의를 돕고 싶다.

두 번째로 용담호 수질을 위해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이지만 수변구역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도요금 감면 정책이 필요하다.
용담호 수몰지인 상수원보호차원에서 보면 7개면이 모두 해당된다. 하지만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 가까운 지역은 수변구역 혜택이라도 받고 있지만 먼 지역은 규제는 받고 혜택은 없다. 그 지역만큼은 상수도요금을 감액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용담호 상류지역이라면 모두 해당되어야 한다고 본다.

세 번째는 유류탱크 지원사업으로 고비용 농기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억 넘는 농기계도 많다. 유가가 많이 오르고 점차적으로 개인 주유소가 농협과 경쟁하다 보니 개인 주유소가 많이 없어졌다. 농협에서 독점한다고 볼 수 있다. 농협도 이윤을 추구하다 보니 일반 주유소에 비해 영업시간이 짧아 농민들은 기름구입이 불편해졌다. 정책적으로 반값농기계도 지원사업이 있다. 이를 유류탱크지원사업으로 전환해 물과 찌꺼기를 걸러주는 유류탱크 지원을 점차 늘려 농민들의 고가의 농기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보급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농민은 주말에 문 열지 않는 주유소 시간에 맞추어 기름구입을 위해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고, 물과 나쁜 찌꺼기를 걸러주는 유류탱크를 사용하면 농기계를 오래 쓸 수 있다. 농기계 보조보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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