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정책 위한 산림전문인력 양성 학교·교육원 설치
진안군의회 나 선거구
더불어민주당(기호 1-가) 동창옥 군의원 후보

4년마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우리지역을 발전시키고,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인물을 선택한다. 하지만 도지사와 교육감, 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등 수많은 후보들의 정책과 소신 등을 모두 알 수는 없는 것이 현실. 특히 군의원은 더욱 그렇다. 진안군의회에서 진안군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할 군의원이지만 그 역할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안군의회 의원선거 나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동창옥, 김명갑, 김한국 후보와 무소속 박영춘, 박관순, 이명진, 김용상 후보 등 모두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6월1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7명의 후보들에게 '1. 출마의 변', '2. 군의원의 역할', '3. 핵심공약 3가지'를 물었다. 군의원 후보들과의 인터뷰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면을 통해 후보들의 답변내용을 담아본다. /편집자 주

동창옥 후보
동창옥 후보

1. 출마의 변
= 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33년 동안 근무하면서 우리 농업인들을 현장에서 많이 만났다. 군민들과 더 가깝게 일하는 것이 보람 있지 않을까 생각으로 군민과 함께 지역을 위해서 일 한번 해봐야겠다는 일념으로 군의원으로 출마했다. 농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했고 농촌현장을 함께 했기에 누구보다 농민들의 아픔과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을 잘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해보는 정책발굴 등으로, 농민들의 삶의 질도 더 높아지고 진안이 전국에서 으뜸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있다. 4년간 시간을 허락해 준다면 진안에서 공직을 마치면서 진안이 만들어준 농업전문가라는 닉네임으로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생각한다. 진안은 농업군인만큼 농업이 발달해야 한다. 지리적·기후적 조건에 있어 부족한 부분들을 4년간 같이 군민들과 고민하며 일해보기 원한다. 

2. 군의원의 역할은?
= 정치적인 역량을 크게 가지는 것보다 군민들의 안전한 삶 등 생활에 있어 행정적으로 챙기지 못하는 부분 애로사항을 찾아다니며 듣고 대안대책을 마련하고, 주민이 대변자로의 역할을 주었으니 그 역할을 하는 것이 군의원 역할이라 생각한다. 

군민이 일일이 행정을 파악하고 접목해 할 수는 없으니 지역의 대변인이 함께 공감하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해결해가는 것이 군의원이라 생각한다. 군의원은 주민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경청해 대안을 마련하고 경우에 따라 군수, 공무원 모두 머리를 맞대고 정책발굴도 하고 중앙에 가서 브리핑도 하며 예산확보에 노력해 진안발전에 군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군의원도 일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에 대한 지적 견제만이 답이 아니다. 행정과 의회부서가 공감대 형성하며 상호보완작용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을 바라보며 같이 고민해야 한다. 공부도 하고 주민과 밀접하게 생활하며 같이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3. 핵심공약 세 가지 
= 먼저 군민이 지역에 살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중요하다. 안전한 삶은 교통 안전재난, 기상재해 등 안전한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산림 많은 지역 진안에서 산림과 인접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인 등 산림이 많은 진안의 산불취약지에 소화전을 설치해야 한다. 

두 번째로 임야 80%, 경지면적이 협소하지만 진안기후에 맞고 진안경작지에 맞는 품목집중화로 생산판매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명품농업의 시스템화와 임농업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농산물 생산·판매·소득이 연결되려면 빅데이터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정확한 분석력으로 대응한다면 좀 더 나은 소득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 진안 지리적 여건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평야지역에서 하는 농사를 답습해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진안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진안의 기후 풍토에 맞는 품목을 찾아 집중해야 한다. 이제 임업직불금이 지원되는데 활발한 임농업을 위해서는 임도 등의 기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세 번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지금은 탄소정책이 꼭 필요하다. 임산물 그린바이오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간도 필요하지만 산림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나 교육원을 설치해 진안에서 인력 배출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소리 없이 돈 벌기는 관광이다. 진안의 관광·문화컨텐츠를 정리해 활용해야 하며 거기에 스포츠마케팅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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