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 국외연수사업 도내 600명 선발 계획

초·중·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권 국가와 중국, 일본 국외연수에 도와 군이 지원한다.
지난 19일, 군청 강당에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외연수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연수 장학생 선발과 국외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국외연수 프로그램 선발예정인원은 초등학생 200명(영어권 140명, 중국 60명), 중학생 310명(영어권 220명, 중국 90명), 대학생 90명(영어권 50명, 중국 30명, 일본 10명)등 전라북도 전체에서 총 600명이다. 우리 군은 지난해 35명이 선발돼 지원을 받았지만 시·군 별로 인원을 배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는 몇 명이 가게 될지 선발과정이 끝나야 알 수 있다.

도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자격 요건, 선발 기준, 선발 방법과 국외 연수 프로그램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국외연수 는 1인당 연수비용의 60%를 도와 군이 지원한다.
국외연수 참가 접수기간은 오는 4월말부터 5월초(추후공고)이며 군 국외연수담당부서에 접수한다. 단, 방문접수만 인정된다.

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 선발기준과 관련해 한 주민이 "재산세가 선발기준에 어떻게 적용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군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재산세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대학생 선발과 관련해 한 주민은 "요즘은 20대 뿐만 아니라 30, 40세를 넘는 사람들도 대학에 다닌다."라며 "일반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에 다니는 만학 대학생에 대한 연령제한은 없나."라고 질문했고, 도 관계자는 "나이제한은 없지만 도내 대학을 다니고 있고 거주지가 도내인 사람에 한정된다."라고 설명했다.

'한 가구 두 자녀 신청'에 관한 질문에서 군 관계자는 "신청은 할 수 있으되 한 해에 두 명은 국외연수를 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단, 선발됐던 기록은 다음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군의 설명이었다.
도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국외연수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만든 사업"이라며 "골고루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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