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는 춥다
최한순(84,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화요일이다. 비가 온다.
우리 동생들이 와서 어머니 아버지 산소에 벌초하고 갔다. 사형제가 와서 벌초하고 가고 나니 비가 온다.
우리는 아직 벌초를 안 했다. 우리 아들 사형제가 모여서 마지막 주에 벌초를 한 대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에는 밤도 있고, 고구마도 캔다. 햅쌀도 타작한다.
아침 저녁으로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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