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파마하고, 병원가고, 알밤줍고
편안하고 조용했던 가을날 하루
권정이(80, 동향면 학선리)

19일 일자리 오전에 하고 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치는데 3미터 한 번 넣다.
20일은 아침 일직 일어나서 산에 가서 운동 아홉박기 돌고, 일곱시 버스 타고 장계 가서 병원에 접수해 놓고, 미용실에 가서 파마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약 처방전 받아서 약국에 가서 약 샀다. 열두시 사십분 버스타고 원촌에서 내리서 걸어와서 밭에 알밤 주서 왔다. 그리고 모종에 가서 화투치고 놀았다.
집에 와서 배추가 썩어서 약했다.
21일은 우리 둘째 아들. 손자가 군대가는데 잘하고 재대했다.
정말 좋았다.
할머니 다음에 가게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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