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진안중 1)

10월1일 아침, 무리하게 어깨운동을 하려다 담에 걸려 버렸다. 담을 풀기 위해 검색을 해 봤더니 '온찜질을 5~10분 간 편안한 자세로 해라' 라고 써 있었다.
핫팩이 있다면 핫팩으로 하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핫팩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못 찾았고, 커피포트에 물을 올렸다. 수건에 온수를 부어 찜질을 하려던 것이었다.
수건에 부은 물이 생각보다 뜨거워서 살짝 당황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찜질을 해도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파스를 붙이고 밖으로 나왔다.
마사지도 해 보고, 도구로 때려보기도 했는데, 효과는 일시적이었다.
지금은 포기하고 내 기분을 글로 표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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