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저거 하느라 정말 바빠요
배덕임(84, 동향면 학선리)

23일 금요일 날 눈 많이 왔다. 23일 날은 매우 춥다.
내 약 타갖고 온다고 큰 아드리 하는데, "오지마. 눈길 위험해. 택배로 부쳐" 했던이 우체국에서 회관이로 갖다 논다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마당에서 *고샅까지 눈을 퍼내고 나갔다. 누가 중간 만치 눈을 퍼 냈다. 내 마음이 고마웠다.
어제는 회관에서 동지팥죽을 마을분들 모두 다 나와서 팥죽 끓려서 맛있게들 먹었습니다.
월요일날은 풍물치고, 화요일날은 집푸락으로 계란 묶으기, 부채 만들기를 하고, 수요일날은 요가하고 즐거워요.
학교도 갈라, 이거저거 하기 밥뿜니다.


*고샅: 시골마을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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