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과 다 같이 모여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 나누니 행복하네요
정이월(86, 동향면 학선리)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는 찬바람이 쌀쌀하고 춥다. 몃칠 아니면 구정인대 무얼 어떻게 해야지?
오늘은 가래떡 하고, 두부콩 갈아다 놓고, 내가 못하닌깨 아들이 오면 두부 끓여 만들게 할깨요 했다. 아들이 회사에서 소갈비 선물 받았다고 가주고 왔다.
나영이 아빠도 돼지갈비를 회사에서 선물로 받았어요. 큰 아들도 소고기와 삼겹살, 닭도 사고, 시장을 이것 저것 다 사오고, 푸짐하게 사왔어요.
21일 날 지지고, 끓여서 구정날 아침에 차래상 잘 차려놓고, 우리 조상님들을 잘 모시고, 아들, 손자, 손여, 며느리 식가가 다 같이 모여 앉자 맛있는 것 먹으며 좌담하며 맛있게 먹으니 배부루게 먹으니 행복하네요.
23년 새해는 건강하고 복 많이 받아 느그가 하는 일 잘 되기 바란다.
모든 분들께서도 새해에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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