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의 명절잔치

진안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에게 새배를 올리고 있다.
진안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에게 새배를 올리고 있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진안군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다.
어르신들의 예전 명절 기분을 되살리고자 마당에서 떡메로 떡을 치고 안에서 콩가루를 입힌 찹쌀떡, 명절에는 고소한 냄새를 풍겨 명절임을 알게 하는 부침개도 부쳐 잔치의 흥을 돋우었다.
강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자리를 옮겨 가며 앉아 많은 사람들의 절을 받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새배를 올리고, 전춘성 군수도 절을 올리고, 군의원들도 절을 올렸고, 점심 배식 봉사를 나선 천춘진 박사도 절을 올렸다.
오랜 경험을 가진 어르신들은 덕담으로 화답했다.
또 커다란 윷을 만들어 휠체어에 앉아서도 윷을 던지게 하고 복도에서는 종지윷 자리도 펼쳐졌다.

이날 설날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오전부터 참여해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까지 잔치를 즐겼다.

복지관 직원들의 새배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이라고 자식이 효도하니 양친이 즐겁다. 그런 가정을 이루시길 바란다. 좀 더 노력하고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복지관 여러분들이 너무 잘해 주셔서 복지관에만 오면 행복하다", "새해 복 많이 받고 열심히 해달라",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우리를 위해 애써 달라"라고 덕담과 부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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