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문화의 집 소회의실에서는 지난 28일 지역의 현안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임수진 군수를 비롯한 경찰서장, 도의원, 군의원, 각 사회단체장, 한국도로공사 소장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심 탄회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국도 제20호선 익산∼장수간 사업소 업무현황 보고 및 애로사항, 진안 관내 현황 및 협조상항 전달, 진안경찰서 민원 접수 사항 및 경찰인력 증원 등 현안문제에 대한 진단과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는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사업기간이 적정공사비 부족에 따른 2006년에서 2008년으로 2년 연장이 불가피 한점, 정동문 의원의 농촌 부채 탕감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성, 부귀면에 위치한 검문소를 철폐하거나 이전해 검문을 자주하는곳이라는 좋치 않은 인식에서 벗어나 거부감을 갖지 않는 진안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또 농공단지 정협균 회장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과 지역현안의 발전방향 제시와 당면과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간담회 자리가 지속적이고 정례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한편 경찰관계자는 국민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범죄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는 현재의 치안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치안력강화와 청년 실업해소를 극복하기 위해 경찰인력증원은 절실히 요구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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