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 큰나무, 탄소저감 등 494ha 조림사업 추진

군 전체 면적의 76% 이상이 임야로 이뤄진 진안군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숲이 가지는 탄소저감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탄소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이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탄소의 흡수원이자 저장고인 산림을 보호하고, 훼손된 산림을 다시 복원하여 탄소감축 수단을 제공하는 것으로 산림 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림사업은 494ha 면적의 산림에 38억 3천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경제성 높은 경제수로 대체해 조림하는 경제수 조림은 300ha △주요 도로변이나 관광지 주변에 큰 나무를 식재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도모하는 큰나무 조림은 104ha △도시 내외곽 및 생활권 주변 공공녹지를 활용해 나무를 심는 쾌적한 대기환경 제공하는 탄소저감사업은 19ha이다. 

박춘선 산림과장은 "최근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나무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아까시, 백합, 헛개나무 등 밀원수 200ha를 식재하여 양봉·한봉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운동'의 일환으로 3월 24일 청내 직원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식목일 행사'와 3월 29일 군민에게 유실수 등 묘목을 직접 나누어주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안고원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