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재경향우회장 전승현 이어
딸과 사위 부부도 고향사랑 기부 동참해

직전 재경향우회장을 역임한 ㈜델몬트음료 전승현 대표의 딸 전은혜 씨와 사위 임정동 씨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씩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뉴욕 CIA요리학교를 수료하고 현재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서 라인벡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부부의 연을 맺고 진안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것.

고향사랑기부금이 시행된 올 초 전승현 대표가 진안사랑장학금 1천만원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딸 부부까지 기탁에 동참해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해준다.

전은혜씨는 "비록 진안이 고향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는 모습을 어린 시절부터 봐왔다"라며 "결혼기념으로 아버지의 선행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아버지 고향인 진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전승현 대표는 "진안에 연고를 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얘기를 꺼냈는데 선뜻 기부에 동의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이런 사례들이 많이 나와 진안군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진안군 성수면 음수동마을 출신인 전승현 대표는 현재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델몬트음료, ㈜진안물류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진안사랑장학재단, 관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노인회, 이웃돕기 성금 등 다양한 분야에 후원금을 기부해오며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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