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들이 빳빳하게 얼어서 죽고
더덕은 싹 죽었습니다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4월20일 목요일 날은 행복한 노인학교에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임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저수지 흔들다리를 건나보고, 보기 좋은 꽃 구경.
너무 너무 그 꽃 보는 순간 행복했다.
22일 날은 우리 동생이 전주서 왔다. 점심먹고 바로 가네. 내 일좀 하고 가라고 한 개 나중에 또 온다고 하고 갔다.
용돈을 올때마다 주고, 교직 40년 했지만 나는 항상 받아. 오늘날까지.
이제 호박씨도 심어야 한다. 넝쿨콩도 심고.
25일 날 감기가 살짝이 와서 집에 있는데, 돌봄이가 와서 보건소로 갔다. 가랑비 와서 돌봄이 차 타고 갔다 오니 좋았습니다.
27일 아침에 서리가 하얗케 왔습니다. 마당 사과나무 꽃이 하얗케 폈는데, 얼어서 못 쓰것네.
마당 꽃나무들이 빳빳하게 얼어서 죽은 거 죽고, 더덕은 싹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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