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많이 핀다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토요일, 전주 우리 동생이 배나무 봉지 싸 준다고 맛있는 국 끓려 갖고 올 때마다 순두부 국, 추어탕 사 온다.
동생이 좋아하는 거, 어떤때는 빵도 쩌 오고, 갈 때는 용돈을 꼭 준다. 훌륭한 우리 동생입니다.
그날 우리 큰아들리 예고없이 왔다. 우리 산 벌목산판 한다고 해서 갑자기 왔다고 아들은 밥 사먹자고 하고, 동생은 그 국하고 기양 먹자 해서 집밥 먹기로 했다.
동생은 아침 일찍 오면서 안개가 많이 껴서 고생했겠다.
점심 먹고는 바로 간다고 아들 먼저 갔다. 동생이 뒤 갔습니다.
교직에서 손 놓고 지금은 밭에 취미로 취미삼아 이거 저거 농사한다.
우리 마당 꽃들이 만발했다. 첫채 수곡꽃, 피랭이 꽃, 다섯가지 색깔 꽃, 작약 세가지색, 양귀비꽃, 곱게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많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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