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중학교 선·후배 체육대회·화합한마당 행사

배구경기 전 손을 모아 화이팅을 하고 있다.
배구경기 전 손을 모아 화이팅을 하고 있다.

"반갑다 친구야!" 
"이게 몇 년만이야? 너도 많이 늙었구나."
지난 20일 진안중학교 선·후배 체육대회·화합한마당 행사가 있었다.
진안중학교 29회, 30회, 31회, 32회, 34회 졸업생들이 주최하고 34회 졸업생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진행됐고,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오랜만에 선·후배, 동창생들 간에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안중학교 37회 졸업생인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과 31회 졸업생 손동규 의원도 참여해 행사를 더욱 더 빛내주었다.
진안중학교 31회 졸업생 손동규 의원은 "원래는 29, 30, 31회 동문들끼리 거의 10년간 이런 행사를 진행해 왔었다"라며 "사실 명절 때도 얼굴 보기가 힘든데, 선·후배, 동창들을 만날 기회는 오늘뿐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잠시 중단됐던 행사가 다시 우리에게 찾아와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진안중학교 34회 이완승 동창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다시 진행되는 행사이다"라며 "선배님들을 모시고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행사의 규모를 더 키워 더 많은 진안중학교 동문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족구, 배구 등 체육행사와 행운권 추첨, 오랜만에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돼 우정을 나누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눔으로써 잊고 있던 동심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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