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용담호 환경대학 개강 … 39명의 환경리더 양성 목표

지난 24일 용담호 환경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지난 24일 용담호 환경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지난 24일 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제15회 용담호 환경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환경대학 입학생 39명과 이미옥 진안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용담호수질개선 진안군주민협의회 김정길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제15회 용담호 환경대학은 군민참여형 수질자율관리와 지역사회 환경리더 양성을 목표로 우리 군민들로 하여금 용담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사들을 초빙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담호수질개선 진안군주민협의회 김정길 회장은 "물이 없으면 모든 생명은 한 순간도 살아갈 수가 없는데, 이제는 이 물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그런 시대가 올 수 있다"라며 "충청권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용담댐의 물을 저들이 가져가는 상황과 더불어 정작 우리 군민들은 용담댐 물을 먹지 못한다. 모든 진안군민들이 용담댐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도움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다시 한번 더 환경대학에 입학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옥 진안군의회 부의장은 "용담호는 전북, 충청 일부 권역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군민 모두의 숨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라며 "오늘 제15회 용담호 환경대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용담을 지키는 데에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배움을 함께한 학생들에게 상호 간의 행복을 도모하는 즐거운 대학 생활을 만끽하시길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제15회 용담호 환경대학의 교육기간은 5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6주 18시간으로 구성돼 있고, ▲교육내용으로는 △진안군의 역사와 문화 △용담댐 수돗물 관리 방안 △풍수로 보는 용담호의 미래 △금강수계기금 이해와 운영 △수자원의 지속가능성 △용담호수질관리와 주민실천방안 △용담댐과 군민 애향운동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용담호 주민참여형 수질관리 대책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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