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만드는 미니콘서트
마령활력센터, 6~9월 마지막 화요일

마령활력센터가 마련한 여름밤 미니 디너콘서트의 열기는 뜨거웠다.
마령활력센터가 마련한 여름밤 미니 디너콘서트의 열기는 뜨거웠다.

마령면 마령활력센터(이사장 정환오)는 '여름밤 미니 디너콘서트'가 열려 주민들을 뜨거운 환호로 저녁을 보낸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5월 30일 마령활력센터는 여름밤 미니 디너콘서트를 마련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맛보고 콘서트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주민이 함께 만들어 즐기는 콘서트였다.

원래 계획은 마령활력센터 잔디밭에서 식사를 하고 무대도 함께 즐기기로 했으나 쏟아지는 비로 인해 공유카페에서 콘서트가 진행됐다. 
먼저 저녁 6시 30분부터는 주민들이 제철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성한 메뉴를 만들어 디너를 제공했다. 산나물이 들어간 샌드위치, 야채무쌈베이컨말이꽂이, 과일꽂이, 산딸기 젤리, 오이블루베리오미자 음료까지 한 세트를 구성했다.

지난 5월 7일 진안군편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진안읍의 육성민씨가 첫 무대를 열었고, 이어 마령 주민 정수연 씨의 노래, 고건일 씨의 노래에 이어 신덕마을 부녀회장인 유정옥 씨의 아코디언 연주와 마령중 2학년인 김어진 군의 기타연주가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금당사 버스킹 언니로 불리는 이소연 씨의 목소리로 채워졌다.

사회를 맡은 마령활력센터 김미자 운영위원은 "5월은 소중한 달이다. 가정의 달이며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고, 녹색도 우거지는 달이다"라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함께 즐겨달라"는 당부를 했다. 
함께 자리한 남녀노소 주민들은 한마음이 되어 공연자에 맞춰 열렬한 박수와 함께 노래도 따라 부르고 춤도 추는 등 한껏 흥겨운 자리였다. 
마령주민이 오른 무대는 실력을 떠나 자신의 재주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정환오 이사장은 "첫 번째 미니콘서트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제철요리팀의 아이디어와 적극적 활동이 두드러져서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 앞으로 매월 있을 미니콘서트에도 마령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령활력센터는 앞으로 6월, 7월, 8월, 9월 마지막 화요일에 미니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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