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청소년들이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소년수련관은 5월31일 플롯, 기타, 오카리나 등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전 과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후원하는'기악합주'는 6월 셋째 주부터 4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라며 "악기의 특성상 많은 인원을 모집할 수 없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악기 연습에서는 오카리나, 기타, 플루트, 핸드 벨, 크로마 하프 등 모두 일곱 가지 악기를 배우게 되며 악기 연습 시간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상의해 합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플루트는 3명 신청이 가능하고 플루트를 제외한 6가지 악기는 모두 다섯 명씩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플루트는 고가의 악기로 수련관에 3대 밖에 보유하지 못해 3명만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우리 청소년들은'기악합주'교실에서 배운 악기연주를 통해 지역의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게 되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진안군청소년문화축제에 참가 할 계획이다. 또 틈틈이 연주회도 가지며 실력을 다듬을 예정이다.

한편, 대부분 악기 연습은 6월 셋째 주부터 시작되지만 핸드 벨과 크로마 하프는 7월 첫째 주부터 연습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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