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동호회 회장 연속 인터뷰 (5) 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 진안군연맹 정교관 회장

▲ 정교관 회장
지난 2005년 산악클럽 열세 개가 모여 지금의 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 진안군연맹(회장 정교관, 이하 진안군연맹)이 만들어졌다.

지금은 열다섯 클럽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클럽별로 산을 지정해 산행도 하면서 산 정화활동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에는 열다섯 클럽 회원 900여 명이 함께 하는 산행도 준비중이다.

지난 10일에 만난 정교관 회장은 진안군연맹 초대회장으로 4년째 산악연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악연맹은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진안군수배 등반대회도 그 가운데 하나죠.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데, 많은 산악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산악연맹은 6월 20일 열리는 진안 군수배 등반대회를 준비중이다. 또 전라북도 연맹행사에도 매년 1회 참석을 보이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이 많다 보니 모든 연맹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많이 힘들더군요. 이번에 이사회에서 다 같이 할 수 있는 산행을 준비했고 정확한 일자와 장소는 다음 이사회 때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의미있는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900여 명의 회원이 속한 만큼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 하지만, 정 회장은 그 어려움을 알면서도 모두가 무리라고 했던 산행을 준비중이다. 또 이번산행이 앞으로 산악연맹에 가장 큰 획이 될 것 같다고 정 회장은 말한다.

"어려운 점이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다들 산을 사랑하고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다 보니 서로 돕고 어려운 점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유대감은 우리 산악연맹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크고 작은 일이 있겠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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