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문화재 탐방

▲ 주천서원
·주천면 주양리 139번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42호
 
주자천을 사이에 두고 와룡암과 마주보는 주천서원. 주천서원은 1998년 11월 27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42호로 지정됐다.

주자를 주벽으로 여대림, 주잠, 이황, 이이, 이충립, 김중정 등 7인을 배향하고 있는 이곳은 1924년 김대현이 전국의 사우와 유림을 심방하여 협조를 구하고 광산 김씨 문중에서 주도적으로 창건하여 주천사라 하였다.

 1975년 성균관장의 인증을 받아 서원으로 승격되었고 서원은 홍살문과 월요문이란 현판이 붙은 외삼문과 사당으로 구성되었다.

사당은 자연석으로 1단 쌓기 하여 낮게 기단을 조성하고 그 위에 주좌가 있는 원형 초석을 놓았으며, 정면 3칸, 측면 1.5칸의 주심포식 맞배지붕 건물로 전면은 마루가 시설되어 있고 뒷면은 방이 시설되어 있다.

여러 차례 보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주천서원, 지난 8일 찾은 이 날도 보수에 들어가 서원 주변이 말끔하게 치워진 상태였다.

하지만 서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폐가와 함께 낯선 사람이 찾아 들어가기엔 애매한 입구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주천서원은 해마다 음력 9월 15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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