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2008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가 지난 2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우리군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캠프는 영·호남 청소년들에게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의 자질함양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우리 군과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부산북구와 격년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영호남 청소년교류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진안군과 부산북구 각각 40명씩 80명이 모여 서로 우정을 나누었다. 그동안 캠프에 참가한 학생 수만 1,200여명에 이른다.

행사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팀파워 리더십 훈련, 상황극, 천문대 별자리 관찰 등으로 서로를 알아갔다.

둘째 날에는 농촌 현장체험, 국토순례 POST활동, 래프팅, 캠프파이어를, 셋째 날에는 생태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캠프에 참가한 임민섭(부산 구남중 2학년)학생은 "방학을 맞아 집을 떠나 진안의 깨끗한 대자연 속에서 심신훈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많은 정보교환과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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