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면 시범 포 현장 설명회 열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조성한 시범포에서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하고 있다.
마령면 강정리에 조성된 벼 장려품종 시범 포에 관심 있는 농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정리 송준열(60) 이장과 전장천(67)씨 논에 조성된 시범 포에서 현장설명회를 지난 16일 했다.

이날 설명회가 열린 시범 포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과 고품질쌀 연구실 김정만 농학박사 및 직원들이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 등 20품종을 재배해 생리장해 및 병충해 저항성, 미질의 특성 등 신기술투입 현장접목연구를 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이곳은 7년째 시범 포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에 맞는 품종 적응 시험을 통해 종자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김정만 농학박사는 "진안은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커 흑미의 경우 적지라고 보고 있다."라면서 "좋은 품종을 보급하고 싶어도 희망하는 농가가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시범 포에 조성된 품종은 송준열 이장과 전장천씨가 농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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