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 홍삼 전문가 과정' 입학식 가져

홍삼에 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관내 홍삼 생산 농가 및 홍삼 가공업체 관계자들이 홍삼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진안 홍삼 전문가 과정」 입학식에는 3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홍삼산업 추진현황 보고와 홍삼 지리적 표시제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번 과정은 진안 홍삼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과정으로서 홍삼의 지리적 표시를 통해 진안 홍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홍보 및 마케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과정은 홍삼 생산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14주 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삼·산양삼 연구센터 임병옥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친환경 인삼재배기술, 홍삼가공 및 제품 제조, 판매관리 기법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교육 계획을 참조해 참여를 원하는 교육 내용을 청강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홍삼 전문가 과정을 통해 진안에서 생산되는 홍삼에 대한 기술 표준화 및 품질관리를 이루어 역점사업인 홍삼산업 활성화를 기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적 표시제 : 지리적표시는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인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농산물 또는 가공품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지역, 특정 장소(예외적인 경우 국가도 포함)의 명칭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지역 특산품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꼬냑"의 경우 원래 프랑스 꼬냑 지역에서 생산되는 증류주에 지리적 표시로 "꼬냑"이란 명칭이 사용된 것이었는데, 지금은 보통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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