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장학기금 20억 중 16억 모금
정천면 박형순씨 300만 원 군에 기탁

2009년도 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생 41명이 선발됐다.
올해 장학생 선발을 위해 재단은 지난 2월 12일부터 3월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다. 접수결과 총 196명이 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0명을 선발하는 고등학생이 47명으로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30명을 선발하는 대학생은 149명이 신청해 4.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의 경우 신청자를 심사한 결과 동점자가 있어 최종적으로 41명을 선발하게 되었으며 대학생 선발인원에는 특별추천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에게는 대학생의 경우 1인당 2백만 원의 장학금을 고등학생에게는 50만 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 군에 주소가 3년 이상 있는 사람이거나 그 자녀, 관내 학생 및 용담댐 수몰지역에서 출생한 다른 지역 거주자다.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 재학생의 경우 2008년도 성적이 20/100이어야 한다. 다른 지역 출신 관내고등학교 재학생이나 신입생은 성적이 5/100 이내여야 한다.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교 신입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체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수시입학의 경우 자격요건 충족)여야 하고 재학생은 2008년도 평균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외에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거나 선행·효행 등으로 타의 모범이 되거나, 각종 경시대회에 예·체능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 군의 위상을 높인 학생의 경우 특별추전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특별추천 장학생은 읍·면장이나 이사의 추천을 받아 대학생 인원의 10% 이내에서 선발한다.

다만, 진안사랑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의 2/3 이상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라북도 소재 다른 장학재단(법인)이나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학생은 제외한다.

2009 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4월 1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농협문화복지대상에서 최우수농가 '대상'을 받아 우리 신문에도 소개했던 박형순(53·정천면)씨가 성금 30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박씨는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군수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진안사랑장학재단 기금으로 활용한다.

현재 진안사랑장학재단은 20억 원의 기금확보를 목표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현재 16억 원의 기금을 확보한 상태다.
다음은 2009년 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생 명단이다.

▲고등학생 △유상구(진안읍·전라고) △손아름(진안읍·생명과학고) △김성영(동향면·진안공업고) △윤재명(안천면·안천고) △구자현(진안읍·전라고) △이주신(성수면·전주대사범부설고) △송가람(진안읍·진안공업고) △김해정(진안읍·유일여고) △원성은(진안읍·전주여고) △이승훈(진안읍·신흥고)

▲대학생 △이미래(안천면·한양대) △이학민(진안읍·홍익대) △안은성(용담면·인하대) △김현두(진안읍·세종사이버대) △송여진(진안읍·신흥대) △박은혜(부귀면·동국대) △이희재(정천면·건국대) △김선미(진안읍·한양여자대) △성은진(동향면·숭실대) △문성민(진안읍·군산대) △박명란(성수면·한일장신대) △유혜미(동향면·전주대) △임은택(진안읍·예원예대) △박슬기(진안읍·원광보건대) △신소영(부귀면·전북대) △안다미로(진안읍·한일장신대) △이지혜(진안읍·전주대) △조원민(진안읍·전북대) △성향진(정천면·선문대) △라진주(진안읍·전북대) △박동민(진안읍·원광대) △윤미영(마령면·전북대) △황보람(안천면·우석대) △김해안(진안읍·우석대) △진수은(안천면·동강대) △진다혜(진안읍·전주교육대) △최혜인(진안읍·예수대) △김찬양(성수면·대불대) △허소라(진안읍·전북대) △성진아(진안읍·전북대) △전정화(마령면·전북대) 이상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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