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두달 자연놀이
열두 달 자연놀이/ 붉나무 글,그림,사진/보리/4학년부터 읽어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게임기가 아니라 바로 놀이입니다. 요즘 또래 아이들은 어떤가요? 컴퓨터 게임이나 닌텐도 게임을 들에서 노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동무들이 있어요. 여러 까닭이 있겠지만 아마도 몰라서 놀이를 못하는 동무들이 많을 거예요. 이 책은 아이들이 아이다운 삶을 살 수 있게 이끌어주는 길잡이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으로 즐길 수 있는 365가지의 놀이가 쉬운 입말체, 따뜻한 그림, 생동감 넘치는 사진, 살아있는 일기글로 보다 풍성하게 담겨 있어요.
 
▲ 산나리
산나리/박선미 글/이혜란 그림/보리/3학년부터 읽어요.
 
이 책은 우리 동네 뒷산, 애장골 시커먼 돌 틈으로 산나리 꽃이 활짝 핀 이야기에요. 구수한 사투리로 가만가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듯한 이 책은 산나리에 얽힌 슬픈 이야기를 어린 아이 시선에서 풀어내고 있답니다. 책을 읽다가 이해하기 어렵고 궁금했던 낱말들에 대해 주인공 야야가 설명해 주고 있으며, 이야기 중간에도 어려운 낱말의 뜻을 따로 설명하여 어린이들의 어휘력을 높일 수 있게 했지요. 마음 속 깊은 곳에 남는 따뜻한 이야기는 물론, 야야가 겪는 일이며 마음 속 풍경들을 표현한 따스한 그림이 인상 깊답니다. 순박하고 순진한 산골 아이들의 삶과 그 속에서 느끼는 죽음, 우정 등을 잔잔한 느낌으로 전해주는 이야기지요. 그 슬프고 아릿한 이야기 한 번 들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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