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졸업생 이종철 회장 선출, 내년 총동창회

▲ 부귀 장승초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승초등학교(교장 이상석) 졸업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8월 8일 총동창회가 결성됐다.
총동창회장에는 장승초등학교 1회 졸업생인 이종철 씨가 추대됐으며 △부회장 손종문, 윤만기, 손종엽 △총무 김상곤 △재무 허경택 △감사 손석지, 임병기 씨 등이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이날 장승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느티나무 그늘에서 선배와 후배가 만났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졸업생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그리고 나서 이상석 교장으로부터 장승초등학교 연혁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상석 교장은 장승초등학교가 1946년 2월 1일 진안 부귀초 장승분교로 인가를 받아 부귀면 세동리 199번지에 자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이후 1954년 4월 6일에 장승초등학교로 승격되면서 2개 교실을 인가받아 개교했다. 장승초등학교에 학생 수와 학급 수가 가장 많았을 때는 1971년이다. 이때에는 11학급 514명의 학생이 있었다. 그러나 점차 줄기 시작하면서 1992년 6학급(88명), 2004년 3학급(36명), 2009년 현재는 3학급에 17명이 다니고 있다.

손종엽 준비위원장은 "졸업생 모두에게 연락하는 작업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라면서 "연락을 하는 중에도 따뜻한 격려를 해주시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선배님과 후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동창회를 위해 25회 졸업생에서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각 졸업생들이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회 진안마을축제 기간에 열린 장승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준비위원회와 새로 꾸려진 임원진이 조만간에 모여 내년에 있을 총동창회에 대한 논의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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